[아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교장 조동헌)는 2023년 11월 17일(금) 2023학년도 스마누리 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 축제명을 “스마누리”로 정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마이스터고등학교 전환하고 학교 고유의 축제명을 갖는 것이 좋겠다는 학생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 축제명을 공모하고, 응모된 축제명 중 우수 작품 6점을 선정하여 이를 다시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쳐 최다 득표를 얻어 학교 축제명으로 정식 채택하였다.
올해 축제는 크게 2가지 주제로 진행하였는데 오전에는 부스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장기자랑를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전 부스 체험은 총 16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 중에서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Book Quiz” 부스, 로봇 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로봇을 이용하여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작동시키며 운영한 “선물 뽑기” 부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겸한 “고․미․사 편지쓰기“ 부스 등은 매우 의미있고 특색있는 부스로 선정되었다. 오후에 진행된 장기자랑에서는 총 10개 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합을 벌여 댄스팀(달링)이 4인조 댄스 공연을 맛깔나게 펼쳐 1등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학교의 자랑인 밴드부 동아리 학생들의 경쾌하고 신나는 밴드 공연과 학생들의 응원하기 위해 큰 용기를 내주신 3인의 선생님들 공연, 그리고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이웃 온양용화고 댄스 동아리인 라스피 및 AI 팀 학생들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 특별 초청 공연이 진행되었다.
올해 스마누리 축제에 참여하여 학생들을 응원한 장○순 학부모 회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체육관에 다함께 모여 앉아 치뤄진 축제라 그런지 학생들이 적극 박수치고 호응하며 함께 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다”면서 “학생들이 학교 수업 말고도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가 많이 진행하면 좋겠다. 내년에는 학부모회에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고 소감을 말하였다.
또한 축제 사회를 맡은 1학년 허○연 학생은 “학교에 입학하여 밴드 동아리로 버스킹, 전국기능경기장 도우미 활동 등 많은 행사에 참여했었지만 이번 축제에서 사회를 맡은 것이 가장 떨리고 두려웠다. 하지만 잘 끝까지 잘 진행해 내어 매우 보람차고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즐거움을 표하였다.
조동헌 교장은 “오늘 축제를 보면서 우리 학생들도 무한한 꿈과 끼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면서 내년에는 큰 예산 지원으로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스마고는 11월, 12월에도 프로젝트 수업 발표, 직업기초능력 캠프, 나의 꿈 발표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자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