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이장우 만난 자리서 “심대평 지사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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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이장우 만난 자리서 “심대평 지사 생각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9.02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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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초청해 충남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충남도청에서 진행했다. (충남도지사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도는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2일 오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초청해 충남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충남도청에서 진행했다. (충남도지사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도는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심대평 전 충남지사와 이원구 전 충남지사가 생각 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일 오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초청해 충남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김 지사와 이 시장는 충남도지사 접견실에서 충청권 맹주와 대권을 꿈꿨던 심대평 지사와 이완구 지사를 대화 서두에 꺼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생각보다 멋진 도지사 접견실을 보자 “접견실 가구가 참 멋있다”며 "세종시도 이와 비슷한 가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세종시가 충남도를 따라 했다.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시절에 있었던 가구로 이완구 지사님도 이 가구를 사용하셨다”며 “한 20년은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충남도지사 접견실이 멋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충남도지사 접견실이 멋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완구 정치인을 도지사로 호칭하지 않고 총리로 지칭했다. 

그는 “이완구 총리님이 민선 4기 때 대전 충남도 관사로 이장우 당시 동구청장을 저와 함께 초대한 적이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관사의 목적은 다양하다. 내포에서 마땅히 손님을 접대할 장소가 없다”고 관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도 조례를 제정해서 용도에 맞게 관사를 사용하면 될 것”이라며 “외국 손님이나 비즈니스를 위해서 내포을 방문 한 후에 천안으로 모실 수도 없는 노릇”라고 애석해 했다. 

심대평 전 지사는 지난 2020년 지선에서 김태흠 도지사의 선거 후원회장을 맡았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청권 맹주 정치인인 고(故) 김종필 총리의 청년조직을 만들면서 그의 정치 인생이 시작됐다.

2일 오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초청해 충남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충남도청에서 진행했다. (충남도지사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도는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2일 오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초청해 충남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충남도청에서 진행했다. (충남도지사 접견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도는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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