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을 대전0시축제 결과보고회에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전 브랜드를 언급하는 청년에게 화를 냈다. 그것이 대전을 바라보는 현상”이라며 “확실히 대전이 뜨는 것 같다”고 홍준표 시장 발언으로 인터넷상에서 핫했던 내용을 밝혔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 지역 청년과의 토크 콘서트에서 대구를 대전과 비교하는 청년 지적에 “대전 가 사세요”라고 답한 것이 커뮤니티에서 알려지면서 내용이 뉴스화가 돼 화제가 됐다.
대전을 대구, 부산, 인천 등 타도시와 비교 발언한 이장우 시장에게 대구시장으로서 이와 같은 말을 대구 청년으로부터 들었으니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
이 시장은 자주 대구를 언급하며 상장사 숫자를 대구시와 비교했다.
올해 60개 상장기업을 갖게 된 대전시는 6대 광역시 중 인천 94개, 부산 82개에 이어 세 번째로 상장기업수가 많아 56개인 대구시를 앞질렀다.
대전은 상장사의 시가총액으로 51조 7000억 원인 점도 도시 브랜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94개 상장기업이 있는 인천의 142조에 이어 광역시 중에는 두 번째로 많은 총액이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국 85개 도시의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 대전시는 브랜드 평판지수 316만5370을 기록하며 서울과 부산을 제치고 전국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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