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애학생의 진로, 직업교육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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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장애학생의 진로, 직업교육 강화한다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0.01.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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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전공과 설치 확대, 특수학급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직업적 자립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하여 올해부터 장애학생의 진로와 직업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하여 금년 처음으로 특수학급이 3학급 이상 설치된 전문계고를 대상으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공모하여 운영하며, 여기에 직업교육 전담 부장교사를 배치하고, 사업체 발굴, 취업 알선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스페셜 코디네이터를 전담인력으로 배치하게 된다.

또한 특수학교에 전공과 5학급을 증설하고, 장애유형․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즉, 직업능력 평가를 통해 중증장애학생은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등 자립생활훈련을 중심으로, 경도장애학생은 보호고용, 지원고용, 일반고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학교별, 학급별, 학급 내 특성화하여 운영하게 된다.

특수학교에는 공모를 통해 기업형 직업훈련실을 설치하여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직업훈련을 목적으로 학교기업 또는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형태로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직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장실습 강화를 위하여 직업교육과정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지역별 진로․직업교육 연구회를 활성화하며, 특수교육지원센터내 ‘진로․직업교육지원팀’을 구성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유장식 초등교육정책과장은 “장애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마치고, 성공적인 사회자립을 위하여 일자리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 직업교육을 통하여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28일부터 29일까지 나사렛대학교에서 특수학교, 특수학급 직업교육 담당교사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직업교육 강화 방안 연수회’를 개최했다./김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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