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오늘, 경북 예천에서 제작 발표회 진행!
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의 열연, 옴니버스 프로젝트 영화 <카멜리아-카모메>촬영 등으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홍수현이 영화 <나루>의 여주인공 ‘나루’역으로 전격 캐스팅 됐다.
영화 <나루>는 29살의 여자 ‘나루’가 30살 생일을 기다리며 자신을 짝사랑하는 연하남 임준과의 사랑과 죽음을 잔잔히 이어가는 서정적 멜로물로 경북 예천의 임씨 집성촌을 주무대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수현이 연기하게 될 여주인공 ‘나루’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폐품을 모아서 반짝이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재능을 가진 우체국 직원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간직한 인물이다.
영화 데뷔작인 <번지점프를 하다>에서부터 특유의 고혹적인 청순미를 선보여온 홍수현은 지난 해 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간호사 윤재희 역을 연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영화 <나루>에서는 그간의 청순한 이미지는 물론 이십 대 후반 여성의 섬세한 심리를 더욱 깊어진 눈빛과 풍부한 표정 연기를 통해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와 예천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촬영이 진행될 영화 <나루>는 오늘 오후3 시 주 로케이션 장소인 경북 예천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홍수현을 비롯 송옥숙, 윤주상 등 출연 배우들과 임왕태 감독 등이 참석하는 이번 제작 발표회는 영화의 주무대가 될 경북 예천의 이른 봄기운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수현은 얼마 전 설경구와 함께 ‘부산프로젝트’로 알려진, 영화<카멜리아>의 에피소드인 <카모메>촬영을 마쳤다./유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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