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스러운 사람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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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스러운 사람은 안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5.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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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전역광장서 허태열 이완구 가세한 세몰이
▲ 한나라당 동구, 중구 합동 가두유세가 26일 오후 4시 대전역광장에서 열렸다.
한나라당 동구, 중구 합동 가두유세가 26일 오후 4시 대전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유세에는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의원, 이완구 전 충남지사, 강창희 전 최고의원, 이양희 전 의원, 송병대 대전시당 위원장, 윤석만 동구당협 위원장,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이은권- 이장우 구청장 후보와 6.2지방선거 시구의원 출마자들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이은권 중구청장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이은권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는 “동구, 중구는 대전의 상징이였지만 지금은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며 “이때에 어느 당의 시장후보가 서남부권을 개발하겠다고 한다. 이건 중구를 죽이겠다는 발상이다” 라고 비판했다.

▲ 이장우 동구청장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이장우 한나라당 동구청장 후보는 “ 한나라당이 (지지율이) 9% 일 때 한나라당을 떠난 사람이 있다. 열린우리당이 인기가 추락하자 선진당으로 간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뭐라고 하는가 양지만을 쫓는 사람을 철새라고 한다”며 공격했다.

▲ 한나라당 대전시당 '노라조 유세단'이 춤을 추고 있다.
▲ 박성효 시장후보가 '나무장사 동생을 찾습니다'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있다.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는 나무그늘에 앉아있는 청중들을 향해 “뜨거우니까 나무그늘로 가셨죠? 나무는 사람과 더불어 산다” 라고 말하면서

“나무를 심자고 하니 누군가 조직적으로 동생이 (나무)장사를 한다느니 4년 전 돌아가신 장인어른이 나무장사를 한다고 떠들고 다닌다” 며 “그런 자를 신고하면 제가 백만원이건 천만원이건 포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염치없는 사람은 자기애기만 하고 가는 사람을 염치없다고 한다. 말을 때와 장소에 따라 바꾸는 사람을 염치럽다고 한다. 자기 것 아닌데 지나치게 욕심을 내는 사람을 염치럽다고 한다. 우리 이제는 염치 좀 살려가면서 살아가자” 라고 염 후보를 쏘아 붙였다.

말미에 그는 “저는 55년생이다. 우리나이로 56세다. 한참 일할 때다” 라면서 “저보다 11살 많은 후보들이 있다. 대전은 젊은 도시다. 그러니 젊은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호소했다.

▲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의원.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의원은 “박근혜 대표가 오늘 이 자리에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면서 “여러 가지 사유로 (박근혜 대표가)오지 못했다” 며 “제가 친박이니 제가 하는 말이 박 대표가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말하자 관중들의 박수가 나왔다.

▲ 한나라당 대전역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
허 최고의원은 “대전충남은 선진당 텃밭이다라고 한다. 그런데 (선진당이)정권창출 할 정당이냐, 국회에서 예산하나 맘대로 통과 시킬 수 있나, 교섭단체가 아닌 정당은 말할 기회도 주지 않는다” 며 “지금 이 나라는 누구천하인가 한나라당 천하다. 그러면 대전발전을 원한다면 힘 있고 권력 있고 예산 있는 집권당에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들을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허 최고의원은 “천안함 사태로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의 참혹을 우리는 모르고 있다”면서 “천안함의 격침에 미국과 러시아도 북한을 응징해야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 상황에 북한 김정일은 전투태세를 명했다. 전쟁은 예고하고 계획대로 나는 것이 아니다”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애국 애족하는 대전시민이 전쟁을 막을 유일한 길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된다” 면서 “6.2지방선거에 이명박 대통령이 속한 한나라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준희 기자

▲ 한나라당 지도부들 (서구청장 경선에 출마했던 김재경 전 대전시 부의장의 모습도 보인다.)
▲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 이완구 전 충남지사.
▲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도 대전역유세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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