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농수축산품 명품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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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농수축산품 명품화 나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6.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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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18일 플라자호텔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참여업체 대표 6인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MOU 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와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인 이병우 센터장을 비롯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참여업체인 충남 태안 소금명품화사업단의 솔트뱅크 조준호 대표, 금산흑삼 고태훈 대표, 당진청삼 권기완 대표, 미녀와 김치 윤지영 대표,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부대표, 한산소곡주 나장연 대표 등 브랜드 및 농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육성 및 판로 지원 등 상생 경영을 통한 상호간 발전을 적극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MOU 체결 참여업체를 우선적으로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육성을 위한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지원, 스토리텔링 중심의 상품 마케팅 제안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예산사과와인의 경우, 현재 사과 농장, 2차 가공 과정의 특징적 스토리를 발굴하여 마케팅에 적용하는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예산사과와인은 충남 예산 사과 농가와 양조기술이 만나 사과 와인과 브랜디를 생산하는 업체로 사과 농원 내 와이너리 등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충청도 6차 산업의 대표 기업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농수축산품 명품화를 위해 디자인팀, 마케팅팀, F&B팀 등 백화점 실무 유관부서가 농수축산품 산지 생산자들과 협업하여 개발된 우수 농수축산품을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으로 판매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유통부문 특화센터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과 연계해 상품판로를 확대하고, 추후에는 63빌딩 시내 면세점을 통해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판로개척에 힘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당사가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 유통 네트워크 이외에도 제주국제공항면세점 및 향후 신규 면세점 사업과 연계하여 협력기업 우수 농수축산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적극 협력할 계획 이다.”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5월 22일(금) 충청남도 천안에 오픈한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연계, 충남 지역경제의 주축인 농수축산품의 6차 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한화갤러리아가 운영 중인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지난 5월 22일(금) ‘아름드리 by 창조경제 혁신센터’ 매장을 신규 오픈, 현재 한화갤러리아에서 ‘농수축산품 명품화’를 진행 중인 예산 사과와인, 공주 밤, 공주 블루베리 즙/잼, 논산 장류, 아산고추가루 등 5개 상품과 13개의 6차 산업화 우수 상품 등 총 18개 업체의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아름드리 by 창조경제 혁신센터’ 매장의 6월 일 평균 매출은 5월 일 평균 매출 대비 34% 신장,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논산 고당도 수박, 천안 하늘그린 수신멜론, 논산 거봉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상품 발굴 △품질 인증 △스토리텔링 △디자인 개선 △판로 지원 등을 진행, 충남 현지 농ㆍ림ㆍ축ㆍ수산업에 갤러리아의 노하우인 ‘명품 DNA’를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역의 특화된 농수축산품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지역문화와 스토리를 결합, 보르도의 와인, 뮌헨의 맥주, 벨기에의 초콜릿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농수축산품 브랜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ㆍ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MOU에 앞서,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는 6월 10일(수) 충남 천안에 소재한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의 ‘아름드리 by 창조경제 혁신센터’ 매장을 방문, 현재 한화갤러리아에서 ‘농수축산품 명품화’를 진행 중인 예산사과와인, 공주 맛밤, 블루베리 즙/잼, 아산 고춧가루, 논산 장류 등 5개의 상품과 13개의 6차 산업화 우수 상품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충남을 대표하는 미녀와김치, 당진청삼, 예산사과와인, 한산 소곡주, 금산흑삼, 태안소금 등 6개 농가 생산자 및 브랜드 대표와 만남을 갖고, 신토불이 농수축산품의 명품 판매 활성화 및 세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한 생산자 대표들은 한화갤러리아의 ‘농수축산품 명품화’를 통해 생산자가 진행하기에 어려운 스토리텔링 등의 브랜딩 및 마케팅 노하우를 대기업이 지원해준다는 점과 면세점ㆍ백화점의 판로개척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감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금산흑삼특성화사업단 민병훈 단장은 “한화갤러리아의 적극적인 지원 및 아름드리 매장판매로 이전보다 달라진 브랜드 가치 제고로 상품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황용득 대표이사는 “한화갤러리아는 경쟁력 있는 지역 농수축산품의 제품 마케팅과 디자인 및 판로개척에, 농가는 오직 질 좋은 상품 생산에 전념하는 역할 분담으로 우리 농산물을 글로벌 시장이 인정하는 명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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