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행정과 정치력, 중구를 반석위에 올려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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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행정과 정치력, 중구를 반석위에 올려 놓겠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8.2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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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 용갑 중구청장, 주어진 4년임기 옛 중구의 명성 찾을터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박 용갑 중구청장은 “젊은 중구, 활기찬 경제” 달성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행정, 균형있는 지역개발, 살기좋은 복지환경, 창의적인 인재육성, 참여하는 문화예술”을  민선5기 구정방향으로 정하고 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옛 중구의 명성을 다시 찾겠다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 했다.

▲ 박 용갑 중구청장이, 26일 청장 직무실에서 MBS인터넷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특히 “현장행정중심, 참여행정”을 강조한 박 청장은 “주민과의 일체감 형성을 위해 최일선 우선행정”을 주문하고, 지역 현안을 비롯해 불편사항, 주민숙원사업, 구정발전에 대한 의견 을 검토해 구정에 적극반영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박 청장은 열악한 재정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소모 전시성 행사를 취소하고 기초적인 예산 절감 실천은 물론 구의 당면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국, 시비 예산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 총력을 다하고 있다.

취임 첫날 관용차 대신 주민이 운전하는 차로 첫 출근했던 박 청장의 초심과 더불어 “탁월한 행정과 정치력”을 발휘해 중구를 반석위에 올려놓을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30 만 중구 구민을 위해 구정을 펼쳐 줄 박 용갑 중구청장이 26일 청장 직무실에  MBS 방송과의 인터뷰를 갖고 구정방향과 비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편집자 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과 MBS의 인터뷰 내용〉

▲ 박용갑 중구청장.
- 중구청장 취임 후 첫 업무와 소감에 대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중구청장 박용갑입니다. 존경하는 30만 중구 구민들께서 저에게 구청장이란 중책을 맡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지난 7월 1일 취임이후 정말이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업무파악 및 동 순방 등 구정업무 수행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취임 후 직접 구정을 살펴보니, 당초 생각보다 매우 열악한 구재정 여건과 산재해 있는 당면 현안들을 생각하면 취임의 기쁨보다는 중구의 발전을 책임져야 할 구청장으로써 어깨가 무거움을 느낌니다.

그렇지만, 중구의 발전을 위하여 구청장으로서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는데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아무쪼록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구민들과 함께 하고 신뢰받는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박 용갑 중구청장이 주민컴퓨터 기초과정 개강식에 참석하여 주민들을 격려했다.
 - 중구의 구정 방향과 가장 역점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에 있다면?

첫째 민선5기 중구의 비전은‘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 중구’ 이며, 비전 달성을 위해 구정목표를 ‘젊은 중구, 활기찬 경제’로 정하고, 침체된 중구를 꿈과 희망이 있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 구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5대 구정 방향으로는 먼저,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지역의 현안사업들을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하겠다.

둘째,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4년간 방치되어 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현지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현재 경제과를 경제기업과로 확대․개편하여 소규모 기업 및 콜센터 유치 등을 통한 공실률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매진하겠다.

셋째, 살기 좋은 복지환경을 만들겠다. 저소득층과 고령인구가 많은 중구의 특성을 고려해 노인복지시설 개선, 어르신 건강프로그램 개발하고,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 확대 등 여성아동복지와 장애인 복지 등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  

▲ 민선5기 박용갑 구청장이 태평2동 초도방문 모습입니다.
넷째,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고등학교에 학력신장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오래동안 주민숙원사업이던 태평지역에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전시, 교육청 등 관계자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프로그램과 저소득층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다섯째, 참여하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겠다. 도청 이전부지에 은행동과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연계한 역사, 문화, 예술관련 특수대학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복합단지 조성에도 적극 협력하고 안영동에 경륜장 부지가 있는데 이곳에 시와 협의해 생활체육 집적화단지를 만들겠다.

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도 좋아 외부에서 이러한 생활체육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동물원과 아쿠아월드 등을 연계해 보문산 곳곳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추진하겠다. 특히 보문산을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과 보문산 관광명소화를 위하여 대전시와 긴밀한 협의 및 관광협의체 구성 등 보문산 종합관광벨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박 용갑 중구청장이 8월 25일 대회의실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복지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중구의 복지정책과 추진 방향은?

저희 중구는 전체인구 26만 4천 여명 대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의료급여 대상자가 각각 4%, 65세이상 노인인구는 11%, 등록장애인 비율이 5%를 넘는 등, 타구 지역에 비해 구도심인 관계로 매년 복지분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중구는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맞벌이 부부가 맘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 15개소를 추가로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여성아동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제가 대전 시의원으로 있을때 ‘장애인 콜택시 지원조례’를 제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중구에서도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 하겠다.

또한 노인복지향상을 위해 낙후된 노인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프로그램 개발 등 어르신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 할 것이나, 하지만 공적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공적부조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희망자 누구나 204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희망심기 2040 이웃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

▲ 중구 으능정이 문화거리는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걷고싶은 거리.
 -  충남도청, 관공서를 비롯해 공기업 이전에 대한 대책과 중구의 원도심활성화 방안계획이 있다면?

원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현재 관내에 있는 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새로운 기업유치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 박용갑 중구청장.
이에 따라 현재 경제과를 경제기업과로 확대 개편하여 기업유치를 위한 전담인력 보강과 함께,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전담기구 설치․운영 등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 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와 은행동 ․ 대흥동 ․ 지하상가를 하나의 거대한 상권으로 묶는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운영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도청 이전자리는 역사, 문화, 예술관련 특수대학을 유치하여 으능정이거리,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연계해 젊은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 활기찬 중구를 만들기 위해 구청장인 저를 비롯한 750여명의 공무원 모두가 세일즈맨 정신으로 원도심 공동화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대전시에서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개정 입법예고 준비 중에있다.
대전시는 그동안 구에 지원하는 재원조정교부금 비율을 현재 68%에서 50%로 낮추겠다고 지난 20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재원조정교부금은 대전시가 지역에서 거든 취,등록세 총액의 68%(교부율)를 5개 구청에 지원하는 것으로 조정교부금은 자치구 재원의 큰 수입이다. 시의 입법예고안으로 진행될 경우 재정불균형은 물론  구 재정상황이 더욱 어렵다. 현행 50%를 유지 해주길 바란다. 

▲ 박용갑 중구청장이 주민들과 지역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있다.

- 10월말경에 아쿠아월드가 개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아쿠아월드 사업 진척과 안영동 경륜장 부지 활용 방안은?.

전국 최초의 동굴형 아쿠아월드가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추진중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우리 보문산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나, 보문산 아쿠아월드 개장은 주차장과 진입로 등 기반시설 미흡으로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돼 개장이 연기된 상태이다.

이는 현재 확보된 418면의 주차장과 진입로가 2차로인 상태에서 개장하는 것은, 대형버스주차공간 미확보와 함께 방문객은 물론 인근 시민과 상인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우리 중구는 주차장 진입로 확장을 위해 시에서 특별교부금 3억 3천 7백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가로수 이식 등 진입로 확장공사를 통해 현재 2차로인 진입로를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시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주차장 추가 조성 및 대형버스 주차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방문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어, 개장 후 민원발생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기존 안영동 경륜장 부지는 구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없는 관계로 대전시와 협의하에 지역발전에 도움될 수 있는 최적의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시설공간이 부족하다. 

▲ 김진호 MBS편집장(사진 가운데)이 취임 2달째를 맞고 있는 박용갑 중구청장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 끝으로 MBS 인터넷 신문과 언론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한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빠른 소식과 알찬 정보 및 다양한 소식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정직한 방송으로 시민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언론사로써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리며, 앞으로 MBS 인터넷 신문이 지역 언론의 대표주자로써 시민들로부터 가장 아끼고 사랑받는 언론매체로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 김 진호 편집장, 글 = 이 준희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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