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미얀마 제2차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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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미얀마 제2차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2.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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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뉴스 = 이준희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별민간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학생 건강관리사업을 위해 11월 29일부터 ~ 12월 8일까지 미얀마 양곤에 제2차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했다.

건협 채종일 부회장(서울의대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단은 미얀마 보건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와 협력하여 3개 사업지역(Hlaing-thar-yar, South Dagon, North Dagon) 10개 학교 학생 1,160명, 인근 지역주민 897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률실태조사 Monitoring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기생충감염률이 학생은 20.3%, 지역주민은 21.1%로 회충과 편충의 감염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요충검사에서는 20.1%의 감염률을, 빈혈검사에서는 18.1%의 유소견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6월 실시한 Baseline과 대비했을 때, 기생충감염률은 학생 11.9%, 지역주민 3.0%가 감소되었고, 저학년 대상 요충검사 23.9%, 빈혈검사도 3.9% 감소된 결과로,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3개 사업지역 81개 학교 73,050명 학생들에게 구충약품을 투약하였으며,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 및 개인위생, 환경개선의 중요성 등 기생충질환예방 보건교육을 실시한 효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단은 사업대상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기초위생, 기생충관리 및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보건계몽교육을 실시했으며,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해 지원한 정수시설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지 학교 교사 및 사업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생충질환관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2015년 1차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2차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미얀마 학생 건강관리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사업협력 및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미얀마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건협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생활실천 보건교육 및 기생충관리 데이터 구축 등을 지원하고, 사업의 종료 후에도 자체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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