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환우 위한 성탄 음악회
상태바
건양대병원, 환우 위한 성탄 음악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2.24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성탄절을 앞둔 23일 오후 6시 30분 본관 로비홀에서 ‘환우를 위한 성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건양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의 깜찍하고 귀여운 율동과 합창에 이어 메조소프라노 박수경씨의 성악솔로, 건양의대 관현악단 ‘클래프’의 캐롤 연주, 건양대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캐롤 메들리로 환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사랑의 떡 선물증정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박창일 의료원장과 배영희 간호부장 등은 병원에 입원중인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발을 직접 씻겨주는 세족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김모(63세)씨는 “즐거운 연말연시에 홀로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아이들의 귀여운 율동과 오케스트라 연주, 캐롤 합창 등 풍성한 음악선물에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 지휘를 맡은 소화기내과 강영우 교수는 “환자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합창단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건양대병원 교직원 기독교 동아리인 ‘신우회’가 연말을 맞이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