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섬세, 실버합창단 정기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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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섬세, 실버합창단 정기공연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11.02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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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진희 회장 "노인복지위해 최선다하겠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사단법인 사나선세(회장 서문진희)는 지닌 10월 26일 대전시립국악연정회관 대강당 에서 “아름다운 실버들의 음악회” 제4회 사나섬세 실버합창단 정기공연을 가졌다.
사단법인 사나선세(회장 서문진희)는 지난 10월 26일 대전시립국악연정회관 대강당 에서 “아름다운 실버들의 음악회” 제4회 사나섬세 실버합창단 정기공연을 가졌다.

사나섬세 실버합창단은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하여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현재 합창단원들의 평균 나이는 70세 중반을 넘고 있다.

단장 이병덕 목사와 42명의 단원은 매 주 수요일 연습과 교제를 통해 노년을 즐기고 있으며 여러 가지 연주 계획이나 앞으로의 향방에 대해 스스로들 의논하고 실천하고 있다.


합창단이 창단된 것은 2005년 11월로 2006년에 “아름다운 실버들의 음악회” 라는 타이틀로 창단음악회를 개최한 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노년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로 4번째 연주회를 맞이하게 됐다.

사나섬세합창단의 “아름다운 실버들의 음악회”는 단원들 스스로 의미있고 활기찬 노년기의 생활을 도모하는 것과 연주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경제적, 신체적으로 어려운 동년배들을 돕고 있다.

또한 합창단은 병원,노인복지기관,교회에서 위문찬양의 봉사를 함으로써 ‘노인’은 누구에게 도움을 받는 세대가 아닌 자신과 그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존재임을 스스로와 세상에 알리고 있다.

사나섬세 실버합창단 정기공연.
이날 연주회는 지휘 이영자, 반주 양명지와 사나섬세 서문진희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3stage의 합창과 중창 및 찬조연주 등으로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노인의 음색을 넘어선 가창력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노인들의 합창이라고 전혀 믿기 어렵다 라는 말로써 합창단의 기량을 칭찬했다.

관객으로 참석한 단원들의 가족은 ‘우리 어머니’ ‘우리 할머니’가 자랑스러움에 감탄과 감동을 내비췄다.

민건식 아코디언 연주자가 연주하고 있다.
또한 찬조출연으로 무대에 선 민건식 아코디언 연주자는 85세의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연주실력으로 노익장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앙콜’요청을 받았고 하모니카 연주로 답례했다. 전직이 의사인 민건식 연주자는 이후에도 연주와 후배양성, 그리고 배움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그 열정에 대해 주위의 부러움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서문진희 (사)사나섬세 회장.
서문진희 사나섬세 회장은 “꾸준한 연습과 지속적인 활동이 앞으로 사나섬세합창단의 실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며 다른 사람들 눈에 그저 ‘노인들의 여가 단체’로 보이는 것을 넘어서 예술활동을 하는 ‘준 전문가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문진희 회장은 또 “이러한 활동을 필두로 하여 앞으로 ‘노인’의 위치가 ‘뒤로 물러앉은 세대’가 아닌 당당히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사나섬세’가 되겠다” 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사단법인 사나섬세는 사랑, 나눔, 섬기는세상을 만드는 노인복지를 실천하고자 설립 된 기관으로 이 단체의 노인복지 사업은 건강한 어르신들이 노년생활을 더욱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과  경제적, 신체적,영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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