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대전 = 송석선 기자]
KAIST Singers(한국과학기술원 직원 합창단)는 2010년 2월 3일에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리즘을 지향하는 동호회 성격의 총 30여명(단장: 손정팔, 지휘: 박종학, 반주: 서은숙)으로 구성된 새내기 남`여 혼성 합창단으로 정기적으로 매주 1회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연습하고 있으며, 정기 발표회 등 다양한 음향 예술 활동을 통한 화합과 문화발전을 위하여 KAIST는 물론, 지역사회와 늘 함께 하고 있다.
합창단 초기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안에서 연습만 하는 것 보다는 과감히 외부 무대에 출연하는 것을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하여 지난 7월 8일(목)에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 시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하모니-합창의 기쁨’ 합창제에 참가하여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하였다.
본 합창제에는 KAIST Singers 외에도 대전 시립합창단, 이화코러스, 대전 기독남성합창단 등 총 4개 합창단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화음을 대전 시민에게 선사하였다. 이날 KAIST Singers는 Gaudeamus Igitur,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경복궁 타령 등 3곡을 연주하여 좋은 반응을 받았으며, 단원들도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지난 6월 28일(월)에 거행된 직원 정년퇴임식에도 처음으로 축가를 선사하여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하였으며, 앞으로도 1년에 2회 개최되는 정년퇴임식에서 지속적으로 축가를 부를 계획이고, 각종 교`내외 행사에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휘자 박종학은 "합창의 열정속에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그리고 사회에서 합창음악의 문화지킴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늘도 열심히 음악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며 말했다.
지휘자 : 박종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회음악졸업, Washington College & International Seminary 합창지휘 석사 졸업, 한국교회음악협회 대전지회장, 기독음대 대전지부 지휘과 출강, 대전시립합창단 후원회(사) 하모니 이사, 라뮤즈 음악살롱 원영위원, KAIST Singers 지휘자, 성남장로교회 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