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Singers’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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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Singers’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0.11.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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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대전 = 송석선 기자]

KAIST Singers(한국과학기술원 직원 합창단)는 2010년 2월 3일에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리즘을 지향하는 동호회 성격의 총 30여명(단장: 손정팔, 지휘: 박종학, 반주: 서은숙)으로 구성된 새내기 남`여 혼성 합창단으로 정기적으로 매주 1회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연습하고 있으며, 정기 발표회 등 다양한 음향 예술 활동을 통한 화합과 문화발전을 위하여 KAIST는 물론, 지역사회와 늘 함께 하고 있다.

지휘자 박종학
1980년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의 통합으로 설립된 KAIST 당시 직원 혼성 합창단과 남성 중창단이 결성되어 꾸준히 활동하다가, KAIST가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활동이 중단되었으나 이후 2000년대 교`직원 남성 중창단이 만들어져 다양한 음악 활동을 벌인 바 있고, 2010년도에 KAIST Singers가 창단되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합창단 초기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안에서 연습만 하는 것 보다는 과감히 외부 무대에 출연하는 것을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하여 지난 7월 8일(목)에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 시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하모니-합창의 기쁨’ 합창제에 참가하여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하였다.

본 합창제에는 KAIST Singers 외에도 대전 시립합창단, 이화코러스, 대전 기독남성합창단 등 총 4개 합창단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화음을 대전 시민에게 선사하였다. 이날 KAIST Singers는 Gaudeamus Igitur,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경복궁 타령 등 3곡을 연주하여 좋은 반응을 받았으며, 단원들도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지난 6월 28일(월)에 거행된 직원 정년퇴임식에도 처음으로 축가를 선사하여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하였으며, 앞으로도 1년에 2회 개최되는 정년퇴임식에서 지속적으로 축가를 부를 계획이고, 각종 교`내외 행사에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연장
합창은 독창과 달리 각 파트에서 자신의 음을 정확히 내고 이것이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으로 청중에게 전달될 때 감동을 주는 것과 같이, 직장 내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이것이 조화를 이루어 부서, 나아가 직장의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본다.

공 연
이를 위해 합창단 활동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로 각자의 업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고 있다. 모든 단원들은 이러한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오늘도 합창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레퍼토리로 멋진 무대를 꾸밀 준비를 하고 있다. 

지휘자 박종학은 "합창의 열정속에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그리고 사회에서 합창음악의 문화지킴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늘도 열심히 음악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며 말했다.

지휘자 : 박종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회음악졸업, Washington College & International Seminary 합창지휘 석사 졸업, 한국교회음악협회 대전지회장, 기독음대 대전지부 지휘과 출강, 대전시립합창단 후원회(사) 하모니 이사, 라뮤즈 음악살롱 원영위원, KAIST Singers 지휘자, 성남장로교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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