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복지만두레’ 자생력 갖춘 복지모델 정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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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복지만두레’ 자생력 갖춘 복지모델 정착방안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0.12.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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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만두레 포럼’ 개최, 만두레 의의와 당면사항 및 발전방안 토론

[MBS대전 = 송석선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7일 정부의 공적부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신빈곤층 등 어려운 이웃의 삶에 희망을 주고 있는 복지만두레에 대한 이해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천동 고려뷔페에서 ‘복지만두레 포럼 및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박용갑 중구청장
이번 포럼에는 박용갑 중구청장과 동 복지만두레 회장, 지역복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전대 곽현근 교수와 충남대 류진석 교수의 주제발표 및 실무교육, 대흥동 복지만두레의 우수사례 발표회가 이어졌다.

곽 교수는 ‘복지만두레 발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민간복지자원 참여라는 제3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복지만두레가 갖는 의의와 지난 2003년이후 8년 동안 복지만두레가 걸어온 길에 대해 냉철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어 복지만두레가 지역사회의 역량강화와 사회자본형성을 통해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신복지모델로 정착되기 위한 시와 자치구의 역할, 자원봉사회 등 기존 주민조직과의 연계방안 등 복지만두레가 자생력을 갖고 후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전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한편 지난 2004년 ‘복지 두레마을’을 설립한 후 친환경 농․수산물 판매수익금과 회원회비 등을 바탕으로 매월 2회 밑반찬 지원, 김장 지원, 독거노인 초청잔치, 무료진료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흥동 복지만두레가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상부상조하는 우리의 좋은 전통인 두레정신이 대전시 복지만두레에서 꽃 필 수 있도록 시․구간 긴밀한 공조체재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확대 등 중구 자체의 다양한 복지시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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