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국제예술가조합(DJAC Daejeon Arts Collective) 제9회 정기전시회가 구)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 1·2전시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 오프닝파티는 지난 7일 오후 6시30분에 참여 작가들과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전국제예술조합 전시회는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국내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가들은 모두 18명이며 미국, 캐나다, 남아공, 콩고, 아일랜드, 한국 등 국적도 다양하다.

7회 때부터 참여하고 있다는 김해숙 작가(한국)는 “행사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 홍보를 SNS로만하고 있지만 호응도가 높다” 며 “이런 행사가 대전에 열린다는 것이 저로서는 큰 기쁨”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의 운영책임을 맡고 있는 아담 파슨즈(미국)는 “이번 행사는 사진, 그림, 조각, 도자기 등 참여 작품들도 다양해졌다” 고 밝히면서 “대전문화재단 등 문화 관련 기관에서도 외국 작가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램도 말했다.

대전국제예술가조합는 대전에 거주하는 다국적 작가들로 구성된 조합형태의 모임으로 2011년 결성해 매년 2차례 정기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대전국제예술가조합 정기전시회는 구)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전시회에서 15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M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