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난해 관광객 1억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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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해 관광객 1억 명 돌파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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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충청방문의 해」, 「2010 세계대백제전」 등 큰 기여

[MBS 충남= 이정복 기자]

개도(開道) 이래 처음으로 충남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지난해 1억 명을 돌파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한 수사 2009년에 비해 17.1%에 해당하는 1천521만6,196명이 증가한 1억484만8,890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유료관광객은 31.3%를 차지하는 3천285만4,559명이며, 유료 외국인 관광객은 전체 관광객의 0.63%에 해당하는 66만1,166명으로 파악됐다.

이렇듯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0 대충청방문의 해」, 「2010 세계대백제전」 등 대형 이벤트가 성공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11월 말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해넘이, 해돋이 등 연말 행사가 취소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시․군별 관광객 수를 보면 ▲보령시(17,032,004명) ▲아산시(13,229,554명) ▲당진군(13,101,713명) 순으로 많았다.

시․군별 관광객 증감내역을 보면, 지난 2009년에 비해 「2010 세계대백제전」이 개최된 공주시가 72.2%, 부여군이 57.0% 증가했고, 신규관광지 12곳을 추가로 지정한 천안시가 55.6%, 춘장대 뮤직카페트레인 등 관광 상품을 개발한 서천군이 6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태안군은 2009년에「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최한 바 있어 19.0%, 연기군은 고복저수지 공사 관계로 15.7%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 관계자는“올해를 관광산업 위기의 해로 인식하고 관광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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