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을지연습 일환 항공정찰

2016-08-24     이준희 기자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3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권선택 시장 주재로 시의회의장, 32보병사단장, 대전지방경찰청장, 5개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정찰’과 ‘다중이용시설 테러발생 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 방안’에 대한 합동토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시현안과제토의에 앞서 실시되는 항공정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도시지역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국가비상사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실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둔곡산업단지, 대청호, 보문산, 우산봉 등을 정찰했다.

이어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테러발생 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 방안’에 대한 합동토의는 북한이 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장에 폭탄테러를 감행하여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민관군경 유관기관의 협업과 협조체제를 점검하는 것으로 향후 2017년 FIFA U-20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언론사 관계자도 참여하여 테러 발생 시 언론 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권선택 시장은 “작년에 이어 실시한 항공정찰은 언론・방송 관계자분들이 함께하여 올 을지연습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며, “북한의 테러에 대비하고자 민・관・군・경 역할을 점검하는 토의에 많은 기관에서 참여하여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확실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마지막까지 을지연습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