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과 선화공주 3D 애니메이션으로 탄생

문화체육관광부 3D영상콘텐츠 응모사업 최종선정

2011-05-23     이정복 기자

[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충남도와 부여군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11년 지방자치단체 주관 3D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총 사업비 4억원으로 2012년 말까지 충남의 지역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3D 영상콘텐츠를 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35개 작품이 응모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심사를 거쳐 5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중 충남도와 부여군이 공동으로 신청한 작품“서동과 선화공주”가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은 백제시대 서동과 선화공주를 소재로 한 3D 입체애니메이션 판타지로 백제문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충남도는 본격적으로 3D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및 지역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스토리 발굴 등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백제문화 콘텐츠 다양화 및 백제의 역사문화 명소 노출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현재 충남의 3D 영상산업은 타 지자체에 비해 국가의 예산지원과 산업기반이 빈약하지만,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우수한 충남문화를 바탕으로 한 3D 영상콘텐츠 제작 등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