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지식인포럼 “모택동 키신저 만남 연구해야”

2017-04-30     이준희 기자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중지식인포럼(의장 곽덕환)이 지난 28일 대전 둔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주제 ‘트럼프와 시진핑과의 만남으로 본 한반도 정세“란 내용으로 개최됐다.<사진왼쪽부터 나태종 한밭대 교수, 곽덕환 포럼의장, 이준희 MBS 기자, 박응수 교수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중지식인포럼(의장 곽덕환)이 지난 28일 대전 둔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신입회원 인사와 주제 ‘트럼프와 시진핑과의 만남으로 본 한반도 정세“란 내용으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모임에 처음 참석한 박응수 신입회원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오랜 군생활을 마친 후 대학에서 동북아지역 연구실장을 역임한 정치학 박사로 중국의 핵 관련 정보를 취급한 국내에 손꼽히는 핵 전문가다.

그는 올 7월부터 대전 합동군사대학교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곽덕환 포럼의장은 “박응수 신입회원 가입을 축하드린다. 최근들어 한중 관계가 긴장감이 돌고 있다”며 “신뢰회복이 빨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응수 신입회원은 “좋은 모임에 참석하게 돼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지금이야 말로 중국을 정확히 아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라고 의견을 밝혔다.

포럼 회원들은 “과거 중국 모택동과 미국 키신저 국무장관과의 만남을 이해하고 배워야 할 것”이라며 “여기에 지금의 한반도 상황을 돌파할 비밀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작년 6월24일 창립한 한중지식인포럼은 곽덕환 교수, 이준희 기자, 나태종 박사, 김민옥 교수 등 4명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