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우체국들 "한국우정 배우러 왔어요"
우정사업본부, 15개국 참가 11일까지 우체국금융 연수 개최
〔MBS 대전 = 강현준 기자〕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상진)은 우정사업본부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정의 금융 핵심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정의 연합체인 아태우편연합 (Asian-Pacific Postal Union, APPU)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싱가포르, 인도, 태국 등 15개 국가 우정의 금융직원들이 우리나라 우체국 금융사업의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배우고, 정보화 발달 모습 및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아시아태평양우편연합(Asian-Pacific Postal Union, APPU) 은 아시아 및 태평양 국가의 우편업무 관계의 확장·촉진·개선을 위해 우편업무의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1962년 설립한 국제기구로 회원국은 한국·아프가니스탄,오스트레일리아,방글라데시,부탄,캄보디아,부르나이,중국,피지,인도,인도네시아,이란,일본,라오스,말레이시아,몽골,몰디브,미얀마,네팔,나우루,뉴질랜드,파키스탄,파푸아뉴기니,필리핀,스리랑카,싱가포르,솔로몬제도,태국,통가,베트남,비누아투 등 31개국이다.
2006년 이후 네 번째로 금융연수를 개최하는 우정사업본부는 아태지역 회원국의 금융사업 발전을 위해 우체국 금융콜센터 운영시스템 등 한국 우체국 금융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사례와 경험을 집중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우정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첨단 금융시스템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아태지역의 금융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