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등록금 동결ㆍ신입생 입학금 25% 인하

정시모집 신입생 80만~100만원 장학금 지급 등 전체 장학금 늘려

2018-01-22     최정현 기자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는 2018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입학금을 25%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배재대는 2012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 5년 연속 인하하고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동결하게 됐다.

배재대는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등록금심위원회에 참석한 학생 대표들도 대학의 재정여건을 공감해 동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또 배재대는 2018학년도 입학금을 전년대비 25% 인하했다.

반면 2018학년도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인문계열은 80만원을, 자연계열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재학생 대비 전체 장학금 규모는 2017학년도보다 증액할 방침이다.

서진욱 배재대 기획처장은 “학생‧학부모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등록금 동결 및 입학금 인하 결정을 내렸다”며 “7년 연속 등록금 인하‧동결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예산의 탄력적 운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