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사회적 경제연구회, 강원도 원주 탐방
원주생협, 행복한 시루봉 등 사회적 경제 기관 생생 체험
2011-09-06 이정복 기자
이번 탐방은 사회적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원주 방문을 통하여 충청남도 현황과 비교하면서 충남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첫날 6일은 무위당기념관에서 ‘사회적 경제 운동의 지역사례’란 주제로 김선기 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사무국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1980년대 생긴 ‘원주생협’과 떡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행복한 시루봉’을 방문하여 강연과 토론을 가졌다.
7일은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신용기관인 갈거리협동조합과 원주생명농업을 방문하여 친환경농업을 통한 지역협력네트워크 사업을 둘러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1박 2일 동안의 사회적 기업의 도시락, 노인생협 식당, 친환경 급식 맞두레를 방문하여 착한 소비자의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박영송 의원은 “원주는 신협, 생협을 중심으로 소비자(지역주민)와 생산자(농민)를 잇는 지역공동체로써 지역에서 생산된 재화를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고 사회적 기업을 탄생시켜 일자리와 서비스를 재탄생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탐방은 충남 내에서 사회적 경제를 어떻게 탄생시키고 순환시킬 수 있는지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영송, 김종문, 김지철 도의원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 연구회원과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T/F 추욱 팀장이 함께 동행하였다.
한편, 원주시는 올 3월에 원주생협, 원주의료생협, 상지대생협, 원주노인생협, 문화생협 등 6개의 생협과 사회적 기업, 공동체 운동기관 등 22개 경제조직들이 자립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블록’을 구축하여 사회적 경제적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