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위해 현장 맞춤형 지원 확대

2018-04-03     이준희 기자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현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세종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역량강화 연수' 를 실시하고, 3일에는 국립세종도서관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수' 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현장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한다.

먼저, 「학교폭력예방 교감 역량강화 연수」는 자치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학부모 응대 등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강의로 구성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사례중심 사안처리 절차와 교감의 역할 갈등해결을 위한 보호자 응대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교육 사안처리 모의실습 등 4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 급별 분임을 구성하여 정보 공유와 토의를 실시하여 더욱 유익한 연수가 됐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수' 는 현장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하여 교직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지원단은 현장전문가(교감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 경력이 많은 교사)와 교육전문직, 변호사 등으로 구성되며, 사안처리 컨설팅과 교육공동체의 학교폭력 인식제고를 위한 연수를 지원한다.

이번 협의회에서 위촉된 20명의 현장지원단은 2018학년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지원 방안과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수’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해 협의한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교현장의 학교폭력 예방 역량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안처리 중심의 학교폭력 대책보다는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