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2020년 완공

4-1 생활권 반곡동 부지…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 체육관 등 스포츠 시설 건립

2018-08-16     김은지 기자

[MBS 세종 = 김은지 기자]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020년까지 총 197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완공 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4-1 생활권 반곡동 부지에 6,500㎡, 연면적 4,937㎡의 수영장(4레인), 다목적 체육관, 운동처방실,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장 등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된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전체 편익을 고려해 설계부터 공사, 감리, 운영 등 전국 최고의 장애인형 체육시설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설계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조달청과 맞춤형 서비스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 중이며 전문가, 장애인체육단체, 시민 등 18명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형 스포츠시설이 조성되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 활성화돼 재활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등 사회통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기에 추진 중인 행복도시건설청의 ‘장애인 기능강화형 광역복지지원세터’와 연계하는 방안과 셔틀버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2020년 센터 완공 내에 방안을 모색해 계획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