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대표캐릭터 ‘고마곰’ 충남 유일 본선진출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특별상 수상… 오는 11월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 초청받아

2018-10-11     김은지 기자

[MBS 공주 = 김은지 기자]

공주시 대표 캐릭터 ‘고마곰’이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10위로 충남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하게 됐다. (사진제공=공주시청)

‘공주시 대표 캐릭터 ‘고마곰’ 10위로 충남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

공주시(시장 김정섭) 대표 캐릭터인 ‘고마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의 지역‧공공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실시된 이번 행사에 전국 75개 캐릭터가 참여했다.

올해 처음 도입돼 100% 대국민 투표로 진행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총 47만 2,575표의 투표수를 기록했고, 이 중 ‘고마곰’은 3만 605표의 인기를 얻었다.

온라인 예선 투표에서 공주시 ‘고마곰’은 10위로 충남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 했으며, 16개 캐릭터가 경합을 펼친 본선 투표에선 2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종합 득표수에서는 4위로 마감을 했다.

이번 수상으로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국제적으로 공주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덕근 미디어담당관은 “이번 계기로 ‘고마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캐릭터로 성장해 주길 바라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관심주시고 투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마곰’은 백제 무령왕의 혼을 이어받은 수호신으로 환두대도와 금제관식을 모티브로 시각화하고 공주시 설화 속의 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난 2015년 1월에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