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연대노동조합 정의당 대전시당 기자간담회

2018-12-19     이준희 기자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19일 오전 10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목원대학교연대 노동조합은 정의당 대전시당과 함께 목원대학교 앞 카페에서 갑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간담회에는 최국호 목원대학교 조교와 노종석 목원대학교연대 노동조합 위원장,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종석 목원대학교연대 노동조합 위원장은 “목원대학교의 갑질문제는 고질적”이라며 지난 9월 교수들이 갑질을 한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교육부에 민원이 제기되고 나서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나서는 학교 당국의 뒤늦은 대처를 비판했다.

정의당 김윤기 위원장은 대학 측이 “얼마 남지 않은 피해자들의 계약만료를 기다리는 것처럼 시간을 끌며 문제 해결의 의지가 높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학교 측의 미진한 대응을 비판했다.

또한 지난 10월 교육부가 발표한 ‘갑질 근절 기본계획’을 인용하며 “사례들을 보면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며 “대학에서의 사제관계도 공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