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꿈나무 과학멘토’ 로고 업무표장 등록 신청

2012-01-12     이정복 기자

[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해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둔 ‘꿈나무 과학멘토’사업의 로고에 대한 업무표장 등록을 이달 중 신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표장 등록은 사업의 성공에 따라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요청이 들어오고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 지구 선정 등 첨단 과학 도시로서의 이미지에 걸맞는 과학협력사업의 대표 브랜드화가 필요해 마련됐다.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은 대덕특구의 연구기관이 멘토가 되고 관내 초․중학교 학생이 멘티가 되어 과학캠프 등으로 아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길러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7개 연구기관과 36개교 약 4,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구는 1월중 업무표장등록 출원을 특허청에 제출할 계획이며 약 2~6개월 소요되는 처리기간을 감안해 오는 4월 중에는 등록이 완료될 전망이다.

업무표장등록이 완료되면 구는 10년간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 로고를 독점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말 제정된 과학협력사업 관련 조례와 함께 지속사업의 토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의 로고는 지난해 3월 31일 발표됐으며 관(Yuseong)-학(Education)-연(Science)의 협력을 표현한 분자구조 모양과 청소년과 미래를 상징하는 새싹 등이 담겨져 있다.

구 관계자는 “업무표장 등록이 완료되면 대표 과학협력 사업 브랜드로의 품격 상승은 물론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덕특구와 지역간의 교류를 넓히고 아이들을 과학 꿈나무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은 참여 연구기관이 민간 연구기관까지 확대돼 11개 기관으로 늘고 프로그램도 당초 3가지에서 최대 6가지로 늘어나 더욱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