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 양파팔아주기 운동 앞장

2019-05-29     이준희 기자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농협은 최근 생산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全계열사가 동참해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양파 재배면적은 403ha(2.2%) 소폭 증가하였으나 작황호조로 인한 생산량이 평년대비 151천톤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농협에서는 양파가격 조기안정을 위해 약 3만톤을 시장격리(산지폐기) 하기로 결정했으며,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본부장 신인식)와 NH농협생명 대전총국(총국장 염경호)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양파 농가를 위해 약 10톤을 구입해 은행 영업점 고객과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대전본부에서는 매주 화요일 舊충남도청 앞마당에서 6월말까지 시중가대비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양파를 판매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신인식 대전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우리농산물 소비확대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