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타임월드, 다문화가정 야외합동 결혼식

2013-05-12     이준희 기자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다문화 가정 3쌍이 합동 결혼식이 5월12일 오후 4시 갤러리아타임월드 12층 하늘공원에서 야외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갤러리아타임월드(점장 오일균)는 웨딩 시즌을 맞아 스위트 웨딩과 공동으로 대전이주외국인 종합복지관 추천으로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세 쌍의 결혼식을 목원대학교 부총장을 지낸 강용찬 교수의 주례로 진행했다.

유홍병 노옥자(중국)씨 부부를 비롯해 홍종영 응우엔타이(베트남)씨 부부, 이길호 김 보경(베트남) 씨 부부 등 세 쌍의 부부는 한국으로 시집을 오면서 여의치 않은 가정 형편 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채 시집을 와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었다. 


이번에 이주외국인 종합복지관의 소식을 듣고 이번 결혼식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결혼식을 통해 세 쌍의 신혼부부들은 아름다운 꽃 길 장식의 야외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며 리허설 사진촬영과 함께 최고급 드레스와 턱시도를 착용하게 되며 대형액자 및 세트액자로 제작되는 웨딩 촬영을 진행됐다. 

결혼식이 끝나게 되면 갤러리아타임월드 9층에 위치한 티원에서 예식에 참가한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피로연을 진행하며 혼수용품으로 세 쌍의 신혼부부에게 이불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갤러리아타임월드 박승한씨는 “머나먼 이국, 예쁜 삶을 살고 계신 이주여성들을 위한 자그마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