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다문화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

다문화교육 거점학교 2교, 이해교육 운영학교 4교 선정

2009-10-06     김태영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 확대와 다문화 이해교육의 강화를 위해 거점학교와 이해교육 운영교를 선정하여 5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문화 교육 거점학교는 천안부영초, 논산 연무중앙초가 선정됐으며, 다문화 이해교육 운영학교는 천안남산초, 금산 남이초, 태안 방포초, 당진 천의초가 선정됐다.

다문화 교육 거점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1,000만원, 이해교육 운영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5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다문화 교육 거점학교에서는 인근 학교와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글지도, 교과학습 지도, 학부모 대상의 연수 및 단체활동 운영을 통하여 다문화의 이해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여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 이해교육 운영교에서는 학교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 시간에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및 교실의 다문화적 환경 구성, 다문화 가정 학부모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다문화 이해의 폭을 높여 주는 역할과 함께 다문화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 사회에 다문화의 현상이 확대되고 학교 현장에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또 하나의 사회 문제가 싹트고 있는 요즈음 충남교육청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학생 및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여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