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해외봉사단, 15일간 울란바타르 봉사

2013-07-11     한상욱 기자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충남대 2013 하계 해외봉사단(단장 황인태 교수)은 하계 방학을 맞아 12일 ~ 26일까지 15일간 몽골 울란바타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20명의 학생과 교수, 인솔직원이 함께 활동하며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라트의 체육중학교에 머물며, 마을의 편의시설과 학교의 시설물 개보수 등의 노력봉사와 함께 한글, 영어, 공작, 태권도 등의 교육봉사 및 각종 공연을 펼친다.

특히, 충남대 체육교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몽골체육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간조릭씨가 현지에서의 봉사활동을 지원해 이번 해외봉사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다.

충남대 해외봉사활동은 지난 2003년 여름방학에 처음 시작해 그 동안 몽골, 러시아, 필리핀, 네팔 등 아시아 지역의 오지 마을을 찾아 한국의 문화 전파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봉사단 학생대표 양승찬(한문학과 4년) 학생은 “땀의 값진 의미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참된 봉사를 실천하고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홍성심 학생처장은 “충남대를 대표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이 몽골에서 봉사를 실천해 인류애를 실천하고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