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생명과학고 국화전시회 눈길

1년 가꿔온 각양각색 국화 1,800분 교정에 선보여

2009-10-29     강현준 기자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국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신인식)은 28일 김신호 대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국화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내달 10일까지 1800여분의 국화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국화 전시회에서는 신인식 교장을 비롯해 전 교직원과 학생이 이른 봄부터 소중하게 가꾸었던 국화들로 석부작 145점, 분재작 350점 등 모두 1800여분의 작품들이 교정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일반에게도 개방되는 이번 국화전시회 기간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관람이 가능하며 일부 국화작품은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된다.

신인식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장은 "이번 전시회는 국화 향기 그윽한 교정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생명과학고에서는 국화전시회 개막에 이어 지난 9월 개관한 최고 수준의 제과 제빵실습실을 공개했으며 생활원예 헤어미용 등 전문과정 작품 전시회도 열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강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