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개방형수장고 착공

2022년 UCLG 개최 시기에 일반 공개

2021-01-10     이준희 기자
개방형 수장고 조감도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지난 해 개방형 수장고 건립공사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했다.

대전시립미술관 개방형 수장고는 단순 미술품 보관의 기능을 넘어 수장형 전시,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개방형 수장고 건립으로 대전시민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과 소통하는 살아있는 개방형 수장고 운영하여 지역의 문화자원이자 대표 관광명소로 공감미술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개방형 수장고는 만년동 대전시립미술관 본관 지하에 건축 연면적 2,654㎡(지상2층,지하1층)로 신축되며 핵심시설로는 백남준 프랙탈거북선 전시실, 보이는 수장고 및 작품보존수복실 등으로 구성된다.  

대전시립미술관 윤석준 시설팀장은 “2022년 3월 건립공사 준공 후 안정화기간을 거치고 UCLG행사에 맞춰 10월 일반 공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작품 보존관리를 담당하는 김환주 학예연구사는 “여유 있는 수장공간 확보는 물론 보존처리실 신설 등 체계적인 소장품 보존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우리 대전의 문화자산을 보다 소중히 관리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보다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전시와 교육, 미술관프로그램 등으로 미술로 풍요로운 삶을 조성하고 미래를 건설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간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