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뉴딜 사업 앞장 설 것"

e-스포츠 경기장 및 AI관련 사업 위한 전문 인력 충원 필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옥 10충 증축 요청

2021-01-17     이준희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진규 원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디지털 뉴딜 사업에 앞장서겠습니다." 

15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올해 첫 대전시 산하기관 초도 방문의 일원으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진흥원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공간 문제를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주요업무를 청취하고 있다.

건의사항 및 애로 사항이 있냐는 시장의 질문에 진흥원 관계자들은 “2019년도 시 문화콘텐츠과 신설로 인해 진흥원이 많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한 후에 “e-스포츠 경기장과 AI관련 사업을 하려면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인력 보강을 요구했다.

이어서 “디지털뉴딜 관련 사업 등 다양한 국가 공모를 추진할 때 사업의 최적화를 위해선 현재의 사업 공간이 협소하다”면서 “현 진흥원을 10층으로 증축한다면 많은 일들을 수행 할 있을 것”이라며 사옥 증축을 시장에 제안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임직원들이 업무보고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라나 시대 위기 속에서도 4차산업혁명을 이끌 기관은 이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위기가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오늘 예산담당관도 함께 배석했지만 대전에서 (국가공모)사업을 하다보면 서울에서 100억이면 될 것을 대전에서는 120억 이상의 비용이 든다” 라며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진흥원은 대전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구상을 계속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