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도 정부혁신이 정답이다

2021-01-18     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김태훈
보훈과 김태훈

정부는 지난 1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2021년 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형(K) 규제혁신 플랫폼 안착, 신산업 5대 핵심분야 규제혁신, 기업부담·국민불편 5대 핵심분야 규제혁신, 규제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등이 주요 골자인 이번 발표는 정부가 10대 핵심분야의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규제환경에 대응하고 경제반등과 민생안정을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혁신 기조에 맞춰 국가보훈처도 국민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고 상호 신뢰하는 관계 속에서 ‘든든한 보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먼저 정책 수립 과정에 국민생각함과 국민참여토론을 적극 활용하여 상향식 정부혁신 체계를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선제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나만의예우’ 시스템을 구축하여 보훈대상자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보훈수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기록이 없는 6.25전쟁참전유공자의 공적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미등록 참전유공자 발굴’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해 현재까지 미등록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전몰군경전사자 유족 등 11,070명을 발굴했다.

충청지역 대표적 보훈행정기관인 충남서부보훈지청 또한 든든한 보훈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지자체별 보훈수혜 사업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관내 보훈대상자의 수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자체 보훈명예수당 지급 누락자 427명을 발굴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국에 따라, 기존 보훈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대국민 화합을 상징하는 각계각층 국민 대표들이 6.25참전유공자에게 전하는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담아 관내 시·군 대형전광판에 상시 상영했고 현충시설 탐방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을 위해 생생한 1인칭 현충시설 다큐멘터리를 제작·배포하여 학교 수업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칼 로저스는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 공감하는 것은 세상을 자신의 눈에 비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이다.”라는 말로 공감의 자세에 대해 말한 바 있다.

2021년 올 한 해 역시 충남서부보훈지청은 보훈대상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생각하고, 그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내어 최상의 맞춤형 보훈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