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룡동, 찾아가는 ‘우리동네 우렁각시’ 사업 종료

2021-11-26     이준희 기자

[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우리동네 우렁각시

천안시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문자)이 올해 2월부터 실시한 ‘우리동네 우렁각시’ 찾아가는 모니터링 사업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청룡동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월 9가구씩 지역 내 취약계층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사업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대상자는 20년, 21년 생계급여 탈락자와 한부모가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급자 탈락과 보장변동으로 발생하는 당황스러움을 극복하고, 자활의 정착에 연착륙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사례관리 또는 서비스 연계 등 지속 개입했다.

대상자 K씨는 “수급비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사후관리를 받으니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직장 생활을 쭉 이어나가 그동안 받았던 도움에 보답하고자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자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상담을 중심으로 진행해 어려움은 많았으나, 우리의 활동들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병학 청룡동장은 “한 해 동안 함께 참여해주신 행복키움지원단에 감사드리고, 이웃 간 따듯한 정과 사랑을 느끼며 더불어 사는 청룡동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