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최용섭 교수 2021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논문 부문 수상

학술지 ‘계간 제3 세계’에 게재한 논문이 2021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논문 부문 수상작 선정 교수, 한국 사회는 1960년대부터 신·구 헤게모니 간 투쟁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

2021-12-08     이준희 기자

[아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최용섭 교수 2021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논문 부문 수상

선문대학교는 최용섭 교수(국제관계학과)가 저명한 국제 학술지 ‘계간 제3 세계(Third World Quarterly)’에 게재한 논문 ‘분단 블록의 극복과 그 한계: 그람시 이론을 통한 한국 사회구성체 분석(Overcoming the division bloc and its limitations: a Gramscian approach to South Korean social formation’(2020년 41권 10호)이 2021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논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정치학회(회장 김남국)는 2,500명의 회원이 소속된 정치학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학술단체로서 매년 한 편의 저서 및 논문 부문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교수는 논문에서 이탈리아 사상가인 안토니오 그람시의 헤게모니 및 역사적 블록 개념을 한국의 사회구성체 분석을 위해 사용하면서 현재의 한국 사회는 1960년대부터 형성된 분반 블록이 흔들리면서 기존 헤게모니 그룹과 대항 헤게모니 간 헤게모니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상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고려대 SK미래관에서 개최된 ‘2021 연례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