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 박상돈 시장 출판기념회 개최 비판

예비후보등록 연기 결정한 최고위 결정 환영 “대선 승리에 올인” 출마선언 대선 이후, 대면 출판기념회 개최하지 않기로

2022-01-20     이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가 대선 승리에 집중하기 위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하고 매번 대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충남에서부터 승리를 이끄는 밀알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한태선 전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과 맞물려 전례 없는 총력전이 예상되는 선거”라며 “중앙뿐 아니라 지방의 조직까지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혁명으로 되찾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검찰권력을 앞세운 세력과 권력에 기댄 정치꾼들에게 찬탈당할 위기에 처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중앙선대위 경제정책특보단장과 국민특보단 충남상임대표를 맡아 충청지역 경제정책방향과 조직을 탄탄하게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태선 전 후보는 박상돈 천안시장에 대해 격한 성토를 이어갔다.

한 전 후보는 “코로나 사태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천안시민들을 뒤로하고 본인의 영달을 위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의 낡은 토호정치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토로한 뒤 “먼저 대선 승리를 위해 땀 흘릴 것이며, 천안시장 출마선언은 대선 이후로 미루고 대면 출판기념회 또한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예비후보 등록을 3월 9일 대선 이후로 미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의 결정은 매우 옳은 판단이고 두 팔 벌려 환영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필승카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