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청장 “대청호 마라톤 대회 ‘걷기 코스’ 구상”

2022-07-05     이준희 기자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걷기 코스를 추가하겠습니다.”

5일 오후 취임 인사차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구를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박희조 동구청장은 “4월이면 대전 동구는 벚꽃의 도시가 된다. 매회 보면 마라톤대회가 벚꽃이 진 다음에 열리는 것 같다”면서 “대청호 마라톤이 개최되는 시기를 좀 더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저도 마라톤을 직접 뛰어 봤는데 가족 단위로 마라톤을 즐기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걷기 코스를 개발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을 생각해 봤다”고 밝혔다.

최근 날로 인기 있는 차박이나 캠핑족들을 위한 구상도 밝혔다.

박 청장은 “상소동 오토캠핑장의 주변 환경이 좋다”며 “편의시설을 확대해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캠핑족들을 위해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의 선거공약인 ‘대전역 0시 축제’를 최고의 축제로 만들고 싶다”면서 “이 축제는 이장우 대전시장님도 관심이 높다. 함께 머리를 맞대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