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문1동, ‘도깨비 나눔 냉장고’ 운영... 이웃과 나눠요

사회단체, 충서원예농협과 협력 식재료 무료 나눔, 민·관 한마음 한뜻

2022-07-06     이준희 기자

[서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 서산시 동문1동이 사랑이 담긴 ‘도깨비 나눔 냉장고’ 운영에 나섰다.

도깨비는 ‘도로록 깨끗이 비우는’의 약칭으로, 냉장고는 식재료 무료 나눔창고를 뜻한다. 동문1동(동장 김기윤)은 5일 동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영수), 충서원예농협(조합장 이종목)과 협약 맺고 운영에 뜻을 모았다.

설치장소는 ‘도란도란 빨래터’로 나눔을 원하는 누구나 식재료 등을 채워놓으면 필요한 사람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운영은 동문1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맡고, 충서원예농협이 13개 지역농가와 협업해 정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김기윤 동장은 “지역 사회단체와 기관이 협업해 나눔 냉장고를 채우고 시민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란도란 빨래터’는 동문1동 특화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무료 빨래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