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학생 연구지원 사업 '밀알두레' 결과발표회

2022-11-16     이준희 기자

[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교육혁신본부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세종한민족교육문화센터 미디어홀에서 학생 연구지원 사업‘밀알두레’에 참여한 학생들의 연구결과 발표 및 우수 연구논문에 대한 시상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학생들의 연구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교수학습혁신센터(센터장 김훈호)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 김훈호 교육혁신부본부장(교육학과 교수)은 “학생들의 연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깊이 있고 다양한 주제로 채워지고 있다”며 “매년 우수 연구자에 대한 시상만 실시하고 학생들이 직접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는데, 올해는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처음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발표회를 통해 연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연구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 동안 고생하여 이룩한 결과들을 많은 학생들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밀알두레’ 프로그램은 학부생끼리 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연구팀을 구성하여 전공과 관련된 연구주제를 설정하고,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학습역량 및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3년 간 ‘밀알두레’를 통해 산출된 연구결과물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게재, 전문 학술대회 발표 및 수상, 공모전 수상 등으로 이어져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지난 6월 ‘밀알두레’ 참여자를 모집하여 20개 연구팀을 지원 대상으로 선발하였다. 선발된 연구팀은 이후 약 3개월 간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활동을 수행하였으며, 이번 연구결과 발표회에서는 최종 연구논문을 제출한 18개 연구팀 중 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7개 연구팀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이 날 발표회에서는 연구보고서를 심사한 국민대학교 이제혁 교수와 연성대학교 김민선 교수가 직접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시상식에서 기계자동차공학부 기계공학전공(임재현, 김찬호, 정준보, 조영신, 함용식, 허연수) 연구팀이 ‘유연 복사 냉각 필름의 개발 및 성능 평가’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적 복사 냉각 필름의 성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우수상은 지질환경과학과(김성현, 김상민, 김승희), 특수동물학과(박주형, 김주림, 조인경, 유지웅, 윤하늘, 이소은) 연구팀이 수상하였으며, 장려상은 지질환경과학과(염주열, 박주영, 김형기, 최소원), 특수동물학과(신정현, 김영은, 박유안, 박제희, 윤승연, 심연우), 지리학과(김소희, 정근비, 조윤주), 화학과(박산하, 구인수)의 4개 연구팀이 각각 수상하였다.

현장발표에 참여하지 않은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요약하여 ‘온라인 포스터 발표’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청중들뿐만 아니라, 연구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학내‧외 구성원들이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우수 포스터에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득표가 가장 많은 3개 연구팀이 우수포스터 상을 수상하였다.

행사를 주최한 공주대학교 교육혁신본부 진종헌 본부장(지리학과 교수)은 “밀알두레는 그 동안 학생들의 연구활동 활성화 및 전공학습역량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교수학습혁신센터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오늘 행사는 학생들이 연구결과뿐만 아니라 그 동안의 경험과 소회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또한, “그 동안 교육혁신본부 산하 교수학습혁신센터와 교양교육센터에서 추진해 온 밀알두레, 연구방법론 특강, 글쓰기 상담 등 다양한 학생 연구활동 지원 프로그램들이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다양한 대외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학생들의 학습역량과 연구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