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권 SRHR 지역포럼" 개최

13일, 제주도민의 성‧재생산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4개 기관과 전문가들이 합심.

2022-12-12     이준희 기자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제주 SRHR 포스터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제주권 SRHR 지역포럼’을 12월 13일(화) 오후 3시에 제주특별자치도복지이음마루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포럼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2020년부터 매년 4~5회에 걸쳐 서울에서 개최되던 SRHR(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 and Rights, 성·재생산건강권) 포럼은 올해부터 지역을 넓혀 전국 각지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제주 SRHR 포럼은 광주광역시(7월), 충북(9월)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지역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성·재생산건강권리협의회가 후원한다.

제주권 SRHR 지역포럼은 ‘제주도의 성․재생산건강(권)’을 주제로 학계․의료계․법률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 분야별 권리보장 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김새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교수의「성·재생산건강을 인권으로 발견하기」주제발표와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으로 구성된다.

박기남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는토론에서는 박은옥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허정식제주대학교 의과대학장, 최준환 제주특별자치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조은희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은영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이 패널로 참여해성·재생산건강(권)과 관련된 제도 및 계층별 의제에 대해토론하게 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제주 포럼을 통해 인권으로서의성‧재생산건강(권)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이루어지기 바라며, 제주도내 가임기 여성의 성‧재생산건강 이슈와 현안, 여성 장애인의 성‧재생산 건강과 서비스 현안, 성‧재생산건강권의 법적 이슈 등 여러 영역에 걸친 토론을 통해 지역내 성‧재생산건강(권)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