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질병관리청 주관, 감염병관리시설 평가 5년 연속 전체 1위

2022-12-27     이준희 기자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2년 감염병관리시설 평가’에서 33개 의료기관 중 전체 1위(5년 연속)를 차지하며 매우 우수한 감염병관리 시설 및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감염병관리시설 평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항목으로 ▲시설기준 적합성(7개 지표) ▲근무인력 적정성(6개 지표) ▲진료 및 운영(7개 지표) ▲가점항목 등을 평가한다. 평가 목적은 감염병관리기관의 시설, 인력, 운영 부문의 적합성 및 적정성을 평가하여 시설 관리 및 운영 수준의 향상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치료병상 상시 가동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에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감염병관리시설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2010년 개소하여 2015년 메르스 당시 입원치료병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더욱 안전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2017년 음압병실 확충사업으로 8병상 8실(1인 병실)로 병상수를 늘려 대전·충청지역 내 신종감염병 대응 태세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12월 5일부터 코로나19 준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18병상을 추가 운영하여 현재 총 53병상의 코로나 전담병상을 운영하며 코로나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