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대덕구, 저탄소 아스팔트 시험포장

2023-03-20     이준희 기자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탄소중립 실현에 팔을 걷었다.

20일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전국 최초로 신탄진고등학교 부근 100여 미터 구간 도로를 ‘저탄소 아스팔트’를 이용한 시험포장을 추진했다.

이번 시험포장 구간은 중차량 통행량이 많아 도로균열(변형) 및 부분 침하에 따른 도로 재포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대전지역 도로 포장재 전문업체 ㈜한수나텍이 개발한 제품을 활용해 시험포장에 나섰다. 저탄소 아스팔트는 생산온도가 일반 아스팔트에 비해 40℃~60℃ 낮아 50% 이상 이산화탄소 및 에너지 절감, 냄새 감소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저탄소 아스팔트 시험포장이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설 분야에 친환경 소재 도입을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