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 '한국오페라 1950-2020' 발간

한국오페라 200여 작품, 체계적인 작품연구 및 분석으로 총망라 한국오페라 발전 및 연구관심도 제고에 도움 되길

2023-05-08     이준희 기자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가 1950-2020년에 작곡·초연된 한국의 오페라와 작품 연구를 집대성한 『한국오페라 1950-2020(충남대출판문화원)』총 3권을 발간했다.

국내 최초로 발간된 한국오페라 관련 학술 연구서인 『한국오페라 1950-2020』은 1950-2020년에 작곡·초연된 한국오페라 총 200여 작품에 관한 연구를 담고 있는 음악전문가들을 위한 학술서이자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오페라 1950-2020』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창작오페라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예술문화연구소 부설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의 수년간의 결실로, 충남대 예술대학 전정임 교수, 최애경, 이민희 연구교수, 성신여대 이혜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예술문화연구소는 이번 서적에서 각 오페라 작품에 대한 해설을 작품 요약, 작곡가 소개, 등장인물, 악기편성, 작품 줄거리 등 다양한 항목에 따라 체계적으로 서술했으며, 특히, ‘작품 배경’과 ‘작품 해설’과 같은 독창적인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한국오페라 연구의 깊이와 철학을 더했다.

전정임 교수는 “『한국오페라 1950-2020』은 전문 연구진이 한국오페라에 대해 수집·분석·연구·검증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수록한 학술서”라며, “이 책이 한국오페라 관련 후속 연구가 이루어지는 기초적인 학문적 토대가 됨은 물론, 한국오페라 연구에 대한 관심 확산과 한국오페라 보급,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적 발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는 지난 2018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예술체육 분야에 선정된 이후 ‘한국창작오페라의 글로벌화를 위한 이론적·실제적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학술대회와 집필활동을 통해 한국오페라의 생산적인 교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