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 활발

충청체신청, 지역내 기업체 600여건 900만원 지원

2010-01-07     강현준 기자

충청체신청과 대전광역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전지역 중소수출업체의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며 중소수출업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2월동안 대전지역 49개 중소수출업체 600여 건의 해외물류비로 충청체신청 300여만 원, 대전광역시 600여만 원 등 총 900여만 원이 지원됐다.

중소수출업체의 해외물류비 지원은 중소기업의 건실한 성장과 수출을 촉진을 돕기 위한 새로운 시책으로 지난해 11월19일 ‘충청체신청-대전광역시간 국제특송(EMS) 일괄계약요금제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에 소요되는 물류비의 총 30%(충청체신청은 해외물류비 10% 할인, 대전광역시는 해외물류비의 20% 지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해외물류 지원에 이용되고 있는 우체국 국제특송(EMS)은 외국으로 가는 급한 서류나 소포 등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전 세계 143국과 이용협정이 체결되어 있고 특히,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호주, 영국, 스페인 등과는 정해진 날짜에 배달하지 못했을 경우 우편요금을 환불해주는 ‘배달보장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수출물품에 대해 수출신고필증을 무료로 발급해주는 편리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어 앞으로 지역내 수출기업들의 지원신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상기 충청체신청 우정사업국장은 “기업 물류비 절감과 편리한 이용으로 지역내 수출기업들의 지원신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청남‧북도와도 물류지원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