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박물관, 무령왕 시대의 동아시아 세계 특별전 개막
김종만 공주박물관장 "고대 한중일 문물교류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2014-09-25 이준희 기자
[MBS 공주 = 이준희 기자]
이날 개막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 김종만 공주박물관장, 박영복 충청문화재연구원장, 왕화허부 중국 남경부박물관장, 키시모토케이 일본 구주박물관 연구사, 나태주 공주문화원장, 신현정 공주의료원장 및 내외빈이 첨석해 행사를 축하해줬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내일은 제60회 백제문화제가 시작되는 날이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을 통해 백제가 바다를 통해 국제교류를 어떻게 했는지, 백제가 얼마나 훌륭한 나라인지를 알 수 있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중국과 일본 각 지역에서 출토된 38점의 귀한 소장품이 먼 바다를 건너와 최초로 국내에 소개되는 자리이다.
일본에서는 미야지다케고분[宮地獄古墳]과 긴레즈카고분[金鈴塚古墳] 등에서 출토된 동제잔과 받침[銅托有蓋銅盒], 그리고 무령왕릉 청동거울과 흡사한 거울[獸帶鏡]까지 일본의 국보와 보물급 중요문화재를 포함한 8점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를 더욱 빛내준다.
한편 제60회 백제문화제 기념 특별전인 '무령왕 시대의 동아시아 세계'는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후원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협력하는 행사로 오는 11월 23일까지 전시된다./M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