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일번 찍어달라"
12일 선거사무실 개소...정용기, 모든 야당 후보 맹비난
2010-05-12 이준희 기자
이날 개소식은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축하메세지를 사회자가 읽으면서 시작됐다.
정용기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는 “대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개발사업을 통해서 다리 놓고 아파트 짓고 공원 만들고 길 넓힌다고 해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충분조건은 아니였다” 며 “지역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과 학습이기에 그래서 시작한 것이 평생학습도시사업이였다” 면서 “1년 만에 전국최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학습을 주문하면 학습이 배달되는 배달강좌제를 전국최초로 시작해서 전세계의 밴치마킹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저와 함께 출사표를 던진 시의원 구의원후보가 있다” 며 “세상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도 없다. 지난 민선4기 구의회를 보았을 것이다. 열분의 구의원 중에 여섯분 다수를 한나라당의원으로 뽑아주셨다.
정 후보는 또 “부부간에 살다보면 부부싸움을 한다. 그러나 감정 있으면 안 된다. 후회한다” 며 “ 지역감정을 이용하고 구청장이 할 수 없는 세종시문제를 애기하고, 돌아가신 분의 추모분위기에 편성해서 감성에 호소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박영선 국회의원이 천안함사건은 미국핵잠수함이 침몰시켰다고 주장한다" 며 “미군사령관이 돈봉투를 주며 유가족들에게 위로 했다고하는데 그건 위로의 편지봉투였다” 라며 그런 말하는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후보는 “우리도 정에 가는 말을 해보자”라며 “경로당에 가면 국민가수 조용필의 가사 한번 사용해 보자. 일편단심 민들레 일편단심 1번이라고 해보자”라고 말한 뒤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일편단심 1번 구호를 외치자고 주문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개소식에는 식전에 다녀간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송병대 대전시당 위원장, 송만영 대한노인회 대덕구 지회장, 심준홍 선대본부장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