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세종시-신보,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2015-04-21 한상욱 기자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이번 협약은 세종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는 관계기관간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주력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세종시의 2개 주력산업(자동차부품, 바이오소재) 110여개 중소기업에 ▲세종시의 기술개발사업 등 지원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지원자금 전략지원 ▲협약 금융기관의 우대금리 적용 ▲신용보증기금의 대출보증 우대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세종시는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등을 지원하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의 대출을 이용할 경우 중소기업지원자금*을 활용해 대출금의 최대 50%를 해당 금융기관에 연 0.75%의 낮은 금리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확대를 유도한다.(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중소기업지원자금 총한도(2015.4월 현재) : 4,865억원)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을 0.2%p 차감하고, 보증비율도 85%에서 90%로 확대한다.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한국은행의 자금지원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으로 대상 중소기업의 금리부담이 금융기관 자체자금대출에 비해 약 1.0%p 낮아지고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기회가 확대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