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박완주 바람 불 것이다"
15일, 김근태 손학규 안희정 거물인사 앞세워 개소식 열어
2010-06-15 이준희 기자
이날 개소식에는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손학규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 6.2지방선거 천안지역 시구의원 당선자들 등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박완주 후보는 소신과 원칙이 있는 사람” 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안희정 후보를 도지사로 당선시켰다. 그 이유는 ‘세종시수정안 반대’, ‘젊은 정치인 기대’, ‘큰 변화의 필요’ 3가지다” 라며 “여기 3박자가 모두 맞는 후보가 또 있다. 바로 박완주 다”라고 추켜세웠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금부터 10년 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거사를 한 분이 안희정이다. 노 전 대통령도 그렇고 안희정 당선자도 그렇고 대통령과 도지사가 됐다” 고 예를 들면서 그는 “이제 충청도가 바뀌었으니 충청도를 업신여기는 이명박 대통령을 따끔하게 혼내줘야 한다”고 이어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이번선거에 변화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안희정은 무모한 도전이였다” 며 “충청의 새로운 전환점은 바로 천안시민이 (저를 도지사로)만들어주셨다” 고 먼저 감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어 안 충남 도지사 당선자는 “충청도의 새로운 대표선수로서 김종필 총재가 이끌었던 지난 50년의 충청도 역사를 바꿔 쓰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하는 새로운 시대를 안희정과 박완주가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 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연이어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막고 견제할 수 있도록 박완주를 국회로 보내달라” 고 강하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