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2015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폐막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에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한 2015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2015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국내‧외 기타리스트들의 콘서트, ▲신진 기타리스트 발굴을 위한 국제기타콩쿠르, ▲세계 저명 기타리스트의 레슨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 ▲장인의 기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수제기타전시회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세계적 클래스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번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에는 총 7명의 유명 연주가가 참여했고 리여석 기타오케스트라, 김정열 합주단, DJIF 오케스트라 등 대규모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축제를 빛냈다.
특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콘서트는 지난해보다 2회 늘어난 6회로 편성되었고,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15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불리는 롤랑디앙(Roland Dyens / France)과 런던왕립음악원 교수이자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약중인 파비오 자농(Fabio Zanon / Brazil)이 참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들과 함께 ▲유럽의 유명 콩쿨을 휩쓴 떠오르는 스타‘페트리트 체쿠(Petrit Ceku / Croatia)’▲한국의 무라지 카오리, 기타요정이라 불리는 ‘박규희’▲바로크, 고전, 낭만 시기의 음악을 새롭게 해석하는‘이자르 엘리아스(Izhar Elias / Netherlands)’등 촉망 받는 젊은 연주자들도 함께 했다.
국제기타콩쿠르는 4일 35명 예선에서 14명이 5일(목)에 본선에 올랐으며, 7일 최종 4명의 경연이 펼쳐졌다. 수상은 ▲대상 마르코 톱치(Marko Topchii / Ukraine), ▲최우수상 이동휘 ▲우수상 장준화, 배현우가 차지했다.
또한, 수제기타전시회에는 15명의 국내외 제작가가 참여하였고, 하루 평균 400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시민과 기타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찬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2015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부터 우리지역의 기타리스트들의 공연까지 다양한 기타 장르를 보이려 노력했다.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클래식 기타인들의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년에 펼쳐질 클래식 기타 선율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